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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‘한반도 지진’ 잠에서 깨어난다.[파이낸셜뉴스 2005-03-20 18:03]

작성자 포스홈 | 날짜 2007/01/22 | 첨부 -

81년부터 90년까지 연평균 16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최근 5년 동안은 연평균
40차례로 급증했다. 지난해 5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진도 5.2의 강진을 포함
해 지난해에는 42차례 지진이 관측됐다.

전문가들도 “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”는 주장을 잇따라
제기하고 있다.

독일 포츠담 지구물리연구소 선임연구원 최승찬 박사는 지난해 5월 기상청 초
청 세미나에서 한반도가 유라시아판(지구의 표면을 구성하고 있는 평균 두께
100㎞ 정도의 암석권)의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큰 지진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
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.

최박사는 당시 “인공위성으로 한반도의 지하정보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가 주
변의 네 가지 판이 몰리는 힘의 중심에 있는데 한쪽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지면
힘의 균형이 무너져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”며 “특히 인구 밀집지역과 가
까운 서해안 지역은 지진이 활발해 걱정”이라고 말했다.

더욱이 지진의 원인을 설명하는 판구조론(지구표면을 구성하는 여러 개의 판
이 서로 충돌해 지진이 발생한다는 학설)과 관련해 최근 판과 판의 경계층뿐
아니라 판내부에서도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되고 있다.
이는 판경계층에서 한발짝 비켜서 있는 한반도의 강진발생 가능성을 제기하는
이론이다.

/ sejkim@fnnews.com 김승중 김승호기자

(사진설명 : 진도 7.0 이상으로 구조설계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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